🧭 국내여행 · 강릉
강릉 여행 TOP5, 직접 가보고 정리했습니다
🌊 바다 · ☕ 커피 · 🌅 해돋이 — 강릉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들
강릉은 갈 때마다 느끼는 게, 바다를 보러 가는 건지 커피를 마시러 가는 건지 헷갈릴 정도로 두 가지가 너무 잘 엮여 있는 동네입니다. 서울에서 KTX로 2시간이면 닿는 거리라 당일치기도 가능하지만, 막상 다녀보면 1박은 해야 아쉬움이 덜하더라고요. 이번에 다시 다녀오면서 실제로 좋았던 곳 다섯 군데를, 동선까지 고려해서 순서대로 정리해봤습니다.
🗺️ 추천 동선 한눈에 보기
오죽헌(오전) → 안목해변 카페거리(점심 후) → 경포해변(오후 산책) → 주문진 수산시장(저녁식사) → 정동진(다음날 새벽 해돋이)
안목해변 카페거리
강릉 가면 거의 무조건 들르게 되는 곳입니다. 해변을 따라 카페가 줄지어 있는데, 통유리창 자리에 앉으면 파도 소리 들으면서 커피 마실 수 있어요. 사람이 많을 때는 자리 잡기가 좀 어려운데, 평일 오전에 가면 훨씬 여유롭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해 질 무렵 가서 노을 보면서 마시는 커피가 제일 기억에 남았어요. 카페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서, 통유리 오션뷰가 강한 곳도 있고 루프탑이 있는 곳도 있습니다.
경포해변
안목해변보다 훨씬 넓고 백사장이 길게 펼쳐져 있어서 산책하기 좋습니다. 자전거 대여해서 해변 따라 쭉 달리는 것도 추천드려요. 해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걷기에도, 자전거를 타기에도 편합니다.
여름엔 해수욕하는 사람들로 북적이지만, 봄가을엔 한적하게 걸을 수 있어서 저는 오히려 비수기를 더 좋아합니다. 근처 경포호 둘레길은 노을 질 때 걸으면 정말 예쁩니다.
정동진
해돋이 보러 일찍 일어나는 게 솔직히 쉽지 않았는데, 막상 가보니 그 고생이 아깝지 않더라고요. 바닷가 바로 앞에 기차역이 있는 게 정동진만의 독특한 풍경이라,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플랫폼에 서면 바로 파도 소리가 들립니다.
새벽에 가셔야 진짜 해돋이를 볼 수 있다는 점은 미리 알고 가세요. 역 주변 모래시계공원에서 해돋이 본 후 가볍게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오죽헌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의 생가인데, 강릉 시내에서 멀지 않은데도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라 좋았습니다. 한옥과 정원을 둘러보면서 바닷가 일정 사이에 쉬어가는 코스로 넣기 딱 좋아요.
검은 대나무(오죽)가 마당에 심어져 있어서 한옥과 어우러진 풍경이 인상적이고, 평일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사진 찍기도 좋습니다.
주문진 수산시장
여행 마무리는 역시 먹는 걸로 해야죠. 활어회, 회덮밥, 즉석에서 구워주는 해산물까지 — 가격도 서울보다 합리적이고 양도 많습니다.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람 덜 붐비는 가게들도 있어요.
회를 떠서 2층 식당에 올라가 초장, 쌈채소와 함께 먹는 구조인 가게들이 많은데, 자릿세나 상차림비가 붙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물어보고 정하는 게 좋습니다.
💭 다녀온 후 느낀 점
강릉은 하루 일정으로도 가능하지만, 1박 하면서 여유 있게 다니는 걸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카페거리는 사람 많을 때보다 한적할 때 가야 제대로 즐길 수 있더라고요. 정동진 해돋이까지 욕심낸다면 최소 1박, 여유 있게 다니려면 2박을 잡는 게 후회 없는 일정이 될 거예요.
❓ 자주 묻는 질문
Q. 당일치기로도 가능한가요?
안목해변, 경포해변, 오죽헌 정도는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돌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정동진 해돋이까지 포함하려면 1박이 거의 필수입니다.
Q. 차 없이 대중교통으로도 다닐 수 있나요?
시내버스와 시티투어버스로 가능하지만, 정동진·주문진처럼 외곽은 배차가 뜸해서 택시나 렌터카가 훨씬 편합니다.
Q. 가장 좋은 여행 시기는 언제인가요?
봄(4~5월)과 가을(9~10월)이 해변 산책에 가장 좋고, 여름은 해수욕, 겨울은 해돋이와 한적한 카페 분위기를 즐기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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